

클래식 예술단체 보쎄스(VOCES)의 가족 창작오페라 「고양이 마에스트로 에다」(이하 ‘에다’)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2026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실연심의에서 7개 단체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본공연 지원작에 선정되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원사업이다.
이 작품은 ‘세상의 모든 소리에서 음악을 듣는’ 고양이 에다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사물과 자연의 소리를 클래식 음악으로 녹여낸다. 또한, 정형화된 틀과 규칙을 벗어나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캐릭터들의 여정을 통해 ‘자신을 사랑함과 동시에, 타인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제안한다. 작품은 ‘우리는 모두 완벽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특히 오페라 특유의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목표로 한다.

이 작품은 보쎄스의 기술감독인 신지웅이 독자적인 예술 IP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시작됐다. 신지웅 기술감독은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의뢰로 예술기업 생태계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예술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IP와 기술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계기로 2024년부터 ‘에다’ IP 개발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10월 서울시교육청 축제에서 프로토타입 공연을 처음 선보였다.
작품의 창작진으로는 브러쉬씨어터 출신이자 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뮤지컬’ 대본 작업에 참여한 이승은 작가와 함께 본격적인 창작 개발에 나섰다. 작곡과 음악감독은 중앙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소극장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작곡가 나실인이 맡았다. 나실인은 현대음악과 오페라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수의 창작 오페라를 선보여 온 작곡가로, 이번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이끌 예정이다.

신지웅 기술감독은 “보쎄스는 클래식 오페라 제작사 중에서는 드물게 스타트업의 DNA를 가진 기업이다. 창작산실 지원사업을 시드(Seed)로 프리미엄 IP를 만들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웰메이드 어린이 오페라’로서 ‘부모가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첫 오페라’로 자리매김하여, 현재 고령화되어 사라져가는 오페라 관객층을 미래세대로 확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졸업기업인 보쎄스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미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과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융합 후속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XR 기반 ‘XR 마에스트로’와 AR 무대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에다’ 본공연 제작과 함께 예술 IP를 기반으로 한 기술융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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